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사모펀

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사모펀드MBK-영풍측의 고려아연 지분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최회장측 손을 들어줌에 따라 사실상 이번 주총에서 최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.

둔전역에피트

1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(이하 수책위)는.

MBK-영풍일부 우려 표현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공통적으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했다.

다만, 그동안의 성과에 기반해서 현 경영진에 대한 평가는 높은 편이었다.

이에 따라 ISS, 서스틴베스트, 한국ESG기준원은 모두 현 경영진 중심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독립성과 투명성을.

5% 가진 캐스팅보트…경영권 방어 힘 실려MBK·영풍"최윤범 자리 보전 수단 악용.

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MBK파트너스·영풍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최 회장측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을 했습니다.

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늘(17일)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,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, 최 회장 측이 제안한.

이날 법원은영풍·MBK측이 집중투표제 관련 의안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.

인용여부는 20~21일께로 예상된다.

MBK 측은 이날 "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, 소수주주 보호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는 몰각되고, 최윤범 회장 자리 보전 연장의 수단으로만 악용될 것.

이사 수 상한 제한의 경우 주주총회에서까지 통과되면 이어질 개별 이사의 선임 투표 결과와 무관하게영풍·MBK의 이사회 과반 장악이 미뤄진다.

이사 선임은 양측의 추천 이사를 3인씩 찬성하기로 했다.

최 회장 측 명단에서는 제임스 앤드루 머피·정다미·최재식 후보,영풍·MBK측 명단에서는 권광석·김용진.

다만 국민연금은 이사선임 안건에 대해선 현 경영진과영풍·MBK파트너스 측 후보에 골고루 의결권을 나눠 행사하기로 결정했다.

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(수책위)는 17일 회의를 열어 고려아연 주총 안건에 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, 결정했다.

이날 회의는 2시에 시작해 5시무렵까지 약 3시간.

특히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영풍·MBK의 이사회 과반 확보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.

이에 MBK도 입장문을 내고 기관 등을 향해 자신들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.

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은 특별 결의 사안이다.

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(66.

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어MBK파트너스·영풍이 40.

97%의 지분율을 보유했음에도 이사회를 장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.

더불어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측이 상정한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했다.

이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를.

영풍·MBK측은 14명의 이사 후보를 제안하고 선임을 호소하고 있다.

MBK·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발행주식 총수의 40.

97%,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.

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34% 정도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.

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을 4.